도내 노인ㆍ장애인복지시설 소방안전관리 강화

2014-10-05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노인 요양병원 화재 등을 계기로 도내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76곳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관리사’ 양성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소방안전관리사 사업은 4일간(1일 8시간) 시설의 안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교육 이수 후 평가를 거쳐 60점 이상 득점하면 2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이 주어지는 제도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에 대해서는 화재시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도내 전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간이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 속보설비 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