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삶은 어땠을까

'제주 씨네클럽' 9월의 영화 선정
10일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 상영

2014-10-05     박수진 기자
20세기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중 한명인 '이브 생 로랑'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된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 이하 협회)는 프랑스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제주씨네클럽' 9월의 영화로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L' Amour fou)'를 선정,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브 생 로랑은 흑인 모델을 최초로 런웨이에 올린 패션 혁명가이자 시대의 변화를 꿰뚫어보고 시대를 선도한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영화는 그의 동성 연인이자 사회운동가인 피에르 베르제가 2008년 사망한 이브 생 로랑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이어 이브 생 로랑의 화려한 패션계에서의 성공과 고뇌, 그리고 은퇴 후까지의 이야기와 20세기 패션 역사를 관통하는 생생한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다.

영화는 피에르 쏘레통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그의 동성 연인인 피에르 베르제와 까뜨린느 드뇌브, 자크 랑 등이 출연한다.

영화가 끝나고 진행되는 '씨네토크' 주인공으로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초청받았다. 고희범 전 사장은 언론생활을 통해 얻은 지혜와 콘텐츠를 영화와 접목해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064-756-5757.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