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밤샘주차' 19대 적발

5일 경찰과 합동단속 전세버스가 1대 차지

2014-10-05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5일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도심지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도로변과 관광호텔 밀집지역, 민원 발생지역 등을 중심으로 밤샘주차 단속을 시행한 결과 전세버스 16대 등 모두 19대의 사업용 자동차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밤샘주차 단속은 새벽 0시부터 4시까지 지정된 차고지나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시설 또는 장소가 아닌 곳에서 1시간 이상 주차하는 전세버스, 택시, 영업용 화물자동차 등 사업용 자동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반 차량은 차종별로 20만원 이내의 과징금 또는 3~5일간의 운행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서귀포시는 천지연 주차장과 동홍동 대신인쇄사 앞 무료주차장, 대륜동주민센터 주차장, 중문 천제연 주차장, 서귀포초등학교 남측 공터 등 5곳을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임시 차고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곤성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밤샘주차 단속을 시행해 선진 교통문화를 확립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