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문대 정원 감축 전국 137개대 7327명

2014-10-05     문정임 기자

2015학년부터 교육부의 대학구조 조정 정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내년 전국 전문대학의 입학정원은 올해 보다 7327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5학년도 전국 전문대학 입학정원'에 따르면 전국 137개 전문대학들은 2015년 총 입학정원을 전년 대비 7327명을 감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학정원이 줄어드는 대학은 총 107개로 전체 대학 수의 78.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의 경우 2개 대학에서 97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전문대학의 대학당 평균 감축인원 51.82명보다 평균 감축인원이 높게 나타난 지역은 북(134명)·경남(94명)·부산(77명)·전남(76명)·대전(68명)·경북(61명) 등 6개 지역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경상권 지역의 감축률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