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이념갈등 극복 사례로 소개된다
양조훈 4·3 평화교육위원장
오늘 서울서 사레 연구 발표
2014-10-01 고재일 기자
제주 4.3사건이 이념갈등 극복의 대표적인 사례로 발표된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냉전유산 극복, 이념대립을 넘어 성숙한 사회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념 갈등 극복 정책토론회에서 전 제주도환경부지사인 양조훈 4.3 평화교육위원장이 ‘제주 4.3사건: 이념갈등 극복과 화해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사례 연구 발표를 벌인다.
양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4.3사건의 상흔과 갈등의 실상, 억압 속에서 진행됐던 진상규명활동, 60년 동안 대립했던 4.3유족회와 제주경우회의 화해 및 국가기념일 지정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의 지원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와 재단법인 행복세상(이사장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 성균관대 갈등해결 연구센터, 조선일보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한국사회의 갈등 구조를 진단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지난 5월 노동분야와 7월 공공갈등분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