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없는 묘목으로 감귤 경재력 높인다

농진청, 2일 감귤시험장서 학술토론회
'과수 무병묘 보급현황' 등 3개 주제 발표

2014-10-01     신정익 기자

국내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바이러스 없는 감귤 묘목 생산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2일 제주감귤시험장에서 ‘감귤 무병묘 생산과 보급’을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 등이 참석해 바이러스 없는 감귤 무병묘를 보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가 교환된다.


행사는 ▲과수 무병묘 보급 현황과 보증 체계(류양형 중앙과수묘목센터장) ▲감귤 무병묘의 생산과 보급 체계(현재욱 감귤시험장 연구관) ▲감귤 묘목의 보급 현황과 전망(오정환 제주감귤농협 팀장) 등 3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또 새롭게 조성된 감귤시험장의 무병묘 생산 온실도 견학한다.

감귤시험장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귤나무는 세력이 약해지고 열매가 떨어져 정상적인 나무에 비해 생산량이 20~30% 감소한다.


이에 따라 감귤시험장은 열처리와 줄기끝 접목 기술을 통해 병원균이 없는 무병묘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