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공원 내 봉안관 휴일 개방

2014-10-01     김승범 기자

4·3평화공원 내 봉안관이 유족들이 제사를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휴일에도 개방된다.

제주도 4·3지원과(과장 현덕준)는 4?3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 결과 신원이 확인된 유족들을 위해 요청 시 휴일에도 봉안관을 개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9월 현재까지 신원확인자 9명의 유족들이 봉안관에서 제사를 지냈으며 유족들의 요청에 의해 10월에도 휴일 봉안관을 개방, 유해 3구의 제사가 봉행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66년만에 부모 형제를 찾은 유족들이 늦게나마 제사를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3지원과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서울대학교 법의학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개인식별 방법(SNP)을 통해 4·3유해 중 20구를 대상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