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티모르에 사무자동화기기 지원

2014-10-01     김승범 기자
제주도가 동티모르 공적개발원조(ODA)로 사무자동화기기(OA)와 사무용품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1일 동티모르 아일레우 주정부 청사에서 제주의 2차년도 동티모르에 대한 지원사업인 OA 사무기기 물품 전달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진석 제주도 국제통상국장을 비롯해 김기남 동티모르 주재 한국대사, 강형철 한국국제협력단 소장, 양황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동티모르 센터장 등이 동티모르 아일레우 주시자 등이 참석했다.

김진석 국장은 기증식에서 아일레우 주지사에게 컴퓨터 등 OA사무기기와 생필품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김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생 독립국인 동티모르 국민들이 기본적인 정보사무 기술을 습득하여 행복한 문화적 삶을 영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마르티노 쓰퀘이라 아일레우 주지사는 답사를 통해 “제주도민들의 성원에 동티모르 국민들이 보내는 감사의 뜻을 전해 달라”며 “동티모르 정부의 정보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동티모르 국립병원에 6000만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에는 컴퓨터 등 OA사무기기와 생필품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정보화 및 영화상영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