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구급대원 턱없이 부족
배치율 64%…구급차인력기준 충족 못해
2014-10-01 윤승빈 기자
도내 배치된 구급대원이 법정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인천 남동갑)이 소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구급대원의 법정수요 인원은 261명이나 현원은 168명으로 배치율이 64.4%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급차 1대당 운전대원 1명과 구급대원 2명이 탑승하도록 하는 ‘구급차 인력배치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에서 5만5813건의 출동이 이뤄졌으나 모두 인력배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2인 출동’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