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코미고항', '사바미소니' 들어보셨나요

일본요리 체험회 19일 열려
日총영사관 주최…한라대서

2014-10-01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다키코미고항', '사바미소니'등 일본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하 영사관)이 오는 19일 진행할 예정인 '일본요리 체험회'를 통해서다.

1일 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제주한라대 인관 3층 호텔리과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이날 최영진 제주한라대 호텔조리과 교수가 가정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키코미고항'과 '사바미소니', '돈지루'등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참이다.

다키코미고항은 닭고기채소밥으로, 쌀에 육고기나 생선 등을 넣고 지은 밥을 뜻한다. 일본에서는 가을에 자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고등어 된장국을 뜻하는 사바미소니는 한국의 '고등어조림'과 비슷한 음식이다. 일본에서는 가을과 겨울에 자주 해 먹으며, 술안주로 인기가 있다.

그렇다면 돈지루는 무엇일까. 돈지루는 돼지고기 된장국을 뜻하는 것으로 돼지고기와 야채, 두부 등을 삶아 된장으로 우려낸다. 재료가 많아 영양가가 높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있다.

이날 체험 회에 관심이 있다면 오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홈페이지(www.jeju.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이메일(information@cj.mofa.go.jp)로 보내면 된다.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선착순 64명을 모집한다.

영사관 관계자는 "가장 일본스러우면서도 한국에서 만들어 먹기 쉬운 음식으로 엄선했다"며 "이번 행사가 일본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064-710-9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