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에 한글 '열공' 바람

한국문화 프로그램 10개국 70여명 참여 '호응'

2014-10-01     이정민 기자

제주도는 1일 영어교육도시 외국인 정착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4년 하반기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지난달 29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벌인 사전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초급 및 중급반으로 나눠 매주 3회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참가를 신청한 국제학교 외국인 교사와 가족 및 학부모들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0개국 출신 70여명이다.

한국문화 프로그램은 2012년 첫 시작 당시 상반기 6명 참여에 불과했으나 하반기 22명, 지난해 하반기 50명 등 수강생이 꾸준히 늘며 활성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초 생활예절과 제주 고유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제주와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제학교 교사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속 제주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계획과(064-710-343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