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도 한국대표팀처럼 바뀝니다
1. ‘세상을 보는 맑고 바른 창’ 제주매일
면머리를 새롭게 개선하고 이 문구를 명시한 것은 저널리즘 원칙을 준수하고 실천하겠다는 제주매일의 약속이자 다짐입니다. 미국의 언론학자 게이 터크만은 뉴스를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라고 했습니다. 뉴스는 취재되고 보도되는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 등 언론사의 성향이나 내외부의 압력에 의해 사실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맑은 바른 창처럼 사실을 직시할 수 있는 깨끗한 뉴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오피니언 면 확대․게시판 신설 등 지면 개선
급속한 정보화에 모두가 전문가일 수는 없습니다. “애기업개 말도 들으라”는 제주속담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많이 반영하기 위해 오피니언 면을 2개(14․15면)로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게시판(9면)을 신설, 가장 기쁜 일인 혼사와 가장 슬프지만 삶의 일부인 조사를 최대한 게재, 제주매일만 보면 도내 경조사를 한 눈에 확인해 기쁨을 더하고 슬픔은 나누며 더불어 사는 제주 만들기에 기여하겠습니다.
3. 탐사보도의 중심, 기획보도 강화
언론을 무관의 제왕이라고 합니다. 언론이 감시 기능을 통해 권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제주매일은 저널리즘 정신에 입각, ‘제주 우선주의’를 원칙으로 제주인의 삶과 환경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그것을 위협하는 그 모든 것들을 철저히 감시하겠습니다. 우리를 있게 한 태고의 제주의 땅, 그곳에서 우리에게 생명을 제공한 식물의 이야기는 물론 중국자본의 공습에 처한 제주의 위기도 짚어내겠습니다.
4.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직업이 없으면 가정 자체가 위기인 것처럼 취업은 가족 모두에게 희망이요 삶입니다. 그래서 제주매일은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약을 체결, 취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획(매주 수요일 7면)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의 미래인 학생들의 얘기, 개방화시대에 맞서는 선도적인 농가 등을 소개하며 힘 있는 제주 만들기도 응원하겠습니다.
5. 단순보도가 아니라 끝을 보는 뉴스
일반적인 고발기사는 1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행정기관이나 업체 등 시정의 당사자들은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으로 버티기 행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주매일은 이를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도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단순보도가 아니라 진행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횟수에 제한 없는 추가보도를 통해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뉴스 포커스’ 등을 신설, 현안에 대한 긴급진단도 병행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