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무결점 준비로 감동체전 개최"

95회 전국체전추진상황보고회

2014-09-30     박민호 기자

제95회 전국체전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성공체전을 위한 의견 교환에 나섰다.

30일 오후 2시 제주도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구성지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5회 전국체전의 추진상황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그동안 안전한 무결점 체전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우선을 두고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면서 “남은 기간 체전준비 상황을 세밀하게 손수 점검, 이번 대회를 계기로 120만 내외도민이 더 화합하고 제주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급 기관장들도 기관별로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번 제주체전을 역대 그 어느 체전보다도 특별하고 감동적인 체전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선수단·학부모 등을 위한 숙박시설 지원 문제 △야간 및 생태관광 대책 △평화의 섬 이미지 구축 △항공수요 문제 △장애인 관람 및 이동 대책 △친절 이미지 개선 문제 △종교 부스 운영 문제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가 끝난 후 원희룡 지사는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 및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제주복합체육관 시설을 현장 점검하고, 체전 준비를 위해 훈련 중인 선수단을 격려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