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 하우스 감귤 농가 대상
‘꽃눈 분화 검사’

2014-09-30     고재일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가 이 달부터 하우스 감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꽃눈 분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꽃눈 분화 검사는 하우스감귤 가온 적기를 농가에 알려줌으로써 가온재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4월 이후 수확하는 방식을 선택한 농가의 경우 반드시 꽃눈검사를 진행해야 적정 생산을 유도할 수 있다.

기술센터는 특히 올해 약 50ha 가량의 비가림 재배 농가가 가온재배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예년보다 20일 가량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검사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하우스의 평균가지(결과모지) 10가지를 잘라 센터를 방문하면, 가온적기를 통보받게 된다. 센터는 지난해 70농가 321점에 대한 검사를 벌인 후 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