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당은 소금 덜써요"
市 건강음식점 등 31곳 지정
2014-09-30 윤승빈 기자
제주시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병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건강음식점·건강한집단급식소 31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강음식점은 지난 4월에 참여 신청을 받아 신청 메뉴에 대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나트륨함량을 분석, 결과에 따라 22개소를 지정했다.
건강음식점 참여 업소는 참여 메뉴에 대한 주기적인 염도 분석 및 기록관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건강한집단급식소는 자율 참여 신청을 받고 9개소를 지정했으며 주1회 ‘저염식 줄인 점심 먹는 날’, ‘국물 없는 날’을 운영한다.
건강음식점·건강한집단급식소에게는 향후 우수업소 및 모범음식점 지정 가산점이 부여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된 건강음식점과 급식소를 연2회 이상 모니터링 하는 등 사후 지도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지시부와 협조해 위생교육 등을 강화하는 등 싱겁게 먹기 운동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9일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지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증 교부와 나트륨줄이기 실천결의를 실시했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