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대화로 풀어가겠다"

고충석 제대 총장 기자회견

2005-05-04     김은정 기자

제7대 제주대학교 고충석 총장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총장임용과 관련한 학내 갈등을 비롯해 대학내 현안문제들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 새로운 희망을 일궈내는 일”이라고 밝혔다.

고 총장은 이날 회견을 통해 “대외개방화 된 대학교육시장 환경속에서 제주대학의 과제는 교육겳П맛?질과 수월성을 국제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며 “총장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아시아(A), 비즈니스(B), 클러스터(C)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장은 특히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대학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혁신발전전략을 적극 채택해야 한다”며 “앞으로 제주대는 인적, 물적 기반을 지역산업 속으로 투입해 지역기업 및 자치단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공공기관과 외부기업의 제주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고 총장은 또 “그동안 빚어진 학내 갈등을 자율화, 투명화, 다양화를 통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대학경영으로 해결할 것”이며 “대학의 발전 및 졸업생들의 취업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