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고교체제 개편 '시동'
도교육청, 심의위 설치운영규칙 제정안 입법예고
25명이내 구성이달 활동 개시 개편 모형 등 자
이석문호가 드디어 고교체제 개편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교육청은 본격적인 고교체제 개편을 위해 '제주도 고교체제 개편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마련하고 최근 입법예고했다.
규칙 제정안에 따르면 고교체제개편심의위원회는 앞으로 제주지역 고교체제 개편 모형 모색과 연구용역 과업지시서 작성 등에 관해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부교육감(위원장)과 교육국장(부위원장)을 포함해 교육청 소속 공무원, 도청 소속 공무원, 도내 중등학교장, 도의회·교원단체·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시민사회단체·학부모단체 추천자 등 총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임기는 위원회의 존속기한과 같은 2017년 2월 28일까지다.
이번 규칙제정안은 입법예고, 부패영향평가, 성별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달중 공포, 시행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중 심의위가 활동에 들어가면 제주희망교육추진단과 본격적인 논의를 개시하고 내년초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 본격적인 고교체제개편의 수순을 밟아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마련된 최종안은 추후 제주도교육청 고입전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와관련, 시기별 구체적인 계획안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고교체제 개편과 고입제도 개선은 이석문 교육감의 최우선 공약으로, 현행 제주시동지역 인문계고 입학 경쟁률 완화와 특성화고 및 읍면지역 인문계고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이석문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2015년 고교체제 개편 시행계획을 수립한 뒤 2017년까지 고교체제 개편을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