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택 매매·전세가 3개월째 상승
2014-09-30 신정익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24%, 전세가는 0.31% 각각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출 규제 완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은 재정비 규제 합리화 등을 포함하는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발표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는 0.11%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3월 0.01% 내린 이후 3개월 만인 지난 6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7월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3개월째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대비 지난달 매매가는 0.52% 올랐지만 전국평균(1.15%)에는 크게 밑돌았다.
도내 전세가도 0.09% 올라 매매가와 함께 동반상승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전달(0.11%)보다 둔화됐다.
작년말과 견준 지난달 도내 전세가는 1.09% 올랐다.
도내 평균주택가격은 1억4060만원으로 ㎡당 가격은 103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