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서각 작품 한자리서 본다
한국서각협회 신산 갤러리서 '100인전'
창립 10주년 맞아 내일부터 5일간 전시
2014-09-30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사)한국서각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병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연다.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영상위원회 내에 위치한 신산갤러리에서 진행할 예정인 ‘제10회 사단법인 한국서각협회 제주도지회 100인 초대전’이 그것.
이번 전시회는 ‘서각’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내작가 100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는 열 살을 맞아 마련된 만큼 지회의 10년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좋은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연 지회장은 “모든 예술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서각은 힘들고 긴 작업시간과 예술혼을 필요로 하는 분야”라며 “서각 작가들이 마음 놓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회가 회원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더 많은 도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염광섭 (사)한국서각협회 이사장은 “서고를 만들고 새김과 채색의 과정을 거치는 서각은 어느 예술장르보다 힘든 작업”이라며 “힘든 과정을 이겨낸 결과, 이제 서각이 전 세계적으로 종합예술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염 이사장은 이어 “세계속에서 서각을 선도해 나가는 주심이 돼야한다”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작품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문의)010-3315-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