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천화물선 취항 '물류대란' 숨통

2014-09-29     김승범 기자

제주~인천 취항이 두 차례 연기됐던 화물선이 마침내 29일 취항했다.

29일 선사인 제양항공해운에 따르면 ‘케이에스 헤르메스호’가 이날 오후 7시 인천항을 출발했다.

제주항까지 운항시간은 16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제주항에는 30일 오전 10시경 도착할 예정이다.

앞으로 ‘케이에스 헤르메스호’는 매주 3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취항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진 점 다시 한 번 도민과 관계자들에게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전진하는 제양항공해운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5900t급인 ‘케이에스 헤르메스호’는 일본 동경과 규슈 고쿠라항 간 주 2회 정기적으로 운항했던 일본선급(NK)에 등록된 선령 14년의 RORO 화물선으로 지난 8월 도입됐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