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수처리장 내 ‘편의시설’ 인기 상승
2014-09-29 고재일 기자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9개 하수처리장 등을 방문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은 모두 4만598명으로, 견학을 목적으로 방문한 2200여명을 제외한 3만8170명이 시설 내에 위치한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했다
특히 올해 지난 달까지 이들 시설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은 3만90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4%가 늘어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온 하수처리장에 대한 시민들의 변화된 태도를 엿볼 수 있다고 제주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도내 9개 하수처리장 등에는 헬스장 4곳과 테니스장 7면, 다목적구장 3곳 및 야외 운동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의 기반시설로 자리하고 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