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석 제주대학교 총장 기자회견
"새로운 희망을 일궈 내겠다"
2005-05-04 김은정 기자
3일 오후2시 교무처장 김희열 교수를 비롯해 학생처장 임상빈 교수, 기획처장 고호성 교수, 산학협력단장 양영오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제주대 고충석 총장 기자회견이 열렸다.
고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학내 갈등을 비롯, 대학내 현안문제들을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대학경영으로 해결, 대학내 새로운 희망을 일구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고충석 총장과 일문일답
△총장임용과 관련한 학내 갈등사항에 대한 방안은.
- 어느 조직이나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학은 수평적 조직의 특성을 갖고 있어 다양한 시각과 이해관계가 얽힌 조직이다. 대학내 이해집단으로 볼 수 있는 교수회, 직장협의회, 기성회, 학생대표 총학생회 등에서 새어 나오는 상충되는 의견에 대해 대화를 통해 조율, 통합을 모색할 것이다.
△대학구조조정에 대한 방안은.
- 정원감축은 향후 정부에서 내려온 구체적인 지침을 중심으로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정해 나갈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본부조직개편, 행정공무원 양질의 교육제도, 재정운영의 투명성 제고 등을 중심으로 일구어나갈 계획이다.
△제주대와 제주교대 통합에 대한 입장은.
- 제대와 제주교대의 통합이 이뤄질 경우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실로 크다.
그러나 제주대만의 일방적인 통합 결정권이 없고 교육대의 합의가 있어야 하므로 앞으로 제주교대와 활발한 논의를 통해 통합의 물꼬를 틀 것이다.
△로스쿨 유치에 대한 방안은.
- 로스쿨은 지역우수 인재를 육성하게 대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지난해부터 전국 로스쿨 유치 희망 대학을 중심으로 치열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로스쿨 유치 대학에 대해서 많은 변수가 있을 것이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