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비상품 감귤 유통 지도단속 강화
2014-09-28 김승범 기자
제주도는 노지감귤 출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감귤유통 지도단속반을 구성해 감귤 선과장별 품질검사 미이행 및 강제착색 행위 등 유통 지도단속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감귤 유통지도단속반은 도·행정시·자치경찰 및 소방관서는 물론 감귤출하연합회, 농·감협 등으로 35개반·180명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단속반은 내년 3월 말까지 관할구역 내 과수원과 선과장, 항만 등을 대상으로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순찰과 지도단속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극조생 감귤의 출하초기부터 미숙과를 약품처리 등 후숙시켜 시장에 출하하거나, 당도와 품질이 낮은 미숙감귤·중결점과 등을 출하하는 행위를 집중단속해 감귤 전체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강제착색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과 품질 중심의 감귤출하로 제주감귤이 명품감귤로 국민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감귤유통 지도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최근 관측조사 결과 지난해 생산량 55만4000t보다 약 1%정도 증가한 55만7000t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