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염소전용 도축라인 신설

2014-09-28     김승범 기자

제주도는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자해 염소전용 도축라인을 신설해 다음달 6~7일 시운전 후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설되는 염소전용 도축시설은 기존 소 도축라인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불편을 해소하고, 위생적인 염소 도축을 위해 위생설비 및 건축공사를 HACCP(위해요수 중점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우선 고려해 설치됐다.

도는 염소 도축라인 신설을 통해 소와 돼지 등과 함께 염소도 제도권 내 도축이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 도축, 비위생적 유통사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위반자는 행정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염소고기는 최근 지방함량이 적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저칼로리로 알려지면서 선호도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