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 신고 실효성 의문”

2014-09-28     윤승빈 기자

○···제주서부경찰서가 제주시 바오젠거리와 한림항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지역에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국가 언어로 제작한 범죄 피해 신고 요령 전단지를 배포해 눈길. 

서부경찰서는 최근 ‘동네 조폭’근절을 위해 외국인 이주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범죄피해에 대한 이해와 신고 수단을 홍보하는 전단지를 다량 배포.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신고 수단이 취약한 외국인들을 위해 각 나라 언어로 번역해 제작한 것은은 칭찬할만한 일”이라며 “그러나 정작 이들이 신고할 때, 응대해줄 통역가가 경찰서에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