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미분양 주택 감소세

2014-09-28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자본 유입과 인구유입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도내 부동산 시장에 이상 열기가 확산되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내놓은 ‘8월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 주택은 264가구로 전달과 견줘 18.5%(60가구)나 줄었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2012년 12월 954가구까지 늘었으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5월 408가구, 6월 360가구, 7월 324가구, 8월 264가구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달 230가구로 전달보다 20.4%(59가구)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 감소율은 부산(-42.9%), 충남(-24.2%), 강원(-24.0%)에 이어 4번째 컸다.


작년말 429가구에 이르던 도내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역시 지난 5월 366가구, 6월 318가구, 7월 289가구, 지난달 230가구 등으로 줄면서 주택 공급시장의 상황이 호전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