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시설 안전점검 결과 업체 1곳 운행중지

2014-09-28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시설물의 변형 등의 문제점이 발견, 업체 1곳에 대한 운영이 중지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일반유원시설업체 6곳과 안전성검사대상 유기기구 12개를 대상으로 ‘2-14년 하반기 유원시설업 안전관리를 시행한 결과 레일 크랙부 보수 등 3개 업체 10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내용은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와 시설 및 설비기준 적합여부 등이다.

 지적사항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유기기구분야에서는 레일 크랙부 보수와 승용물 출입구 잠금장치 스프링 교체를 지적받은 1곳의 업체가 부적합을 받고 보수할 때까지 운영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또 유기기구 분야에서 에어호스 금구 변형 교체와 객차 안전문 작동 이상부 정비 조정 보완 등 개선명령 5건, 현장시정 2건 등과 일반안전 분야에서 이용자 수칙 보강 게시 등 개선명령 2건 등이 지적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는 업체별로 알렸고, 조치결과 보고서를 받기로 했다”며 “유원시설에 대한 제대로 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