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남성이 함께 하는 따뜻한 정치 구현할 것”
제주여성정치포럼 25일 창립총회 본격 활동...대표에 현정화 의원
2014-09-26 고재일 기자
제주지역 여성정치인의 발굴과 양성, 역량 강화를 위한 ‘제주도의회 제주여성정치포럼’이 지난 25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현정화 의원(새누리당, 대천ㆍ중문ㆍ예래동)과 홍경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각각 포럼 대표와 부대표로 선출됐으며, 정관 의결과 올해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현 의원은 인사말에서 “소질 있고 능력 있는 여성 정치인 배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아카데미와 연수 등을 벌이고 워크샵 등으로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여성과 남성이 함께 하는 정치와 도민을 위한 따뜻한 정치를 구현하는 것이 제주여성정치포럼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창립총회에는 지난 제5대 제주도의원을 역임했던 고앵자 여성의원협의회장도 함께 해 “선배의원으로서 후배 여성의원들의 활동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최초로 지역구 여성의원 두 명을 배출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지역구 여성의원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제주여성정치포럼에는 현정화 대표를 비롯해 홍경희, 강익자, 고태순, 김영보, 유진의, 이선화 의원 등 여성의원 7명을 비롯해 고정식, 김명만, 오대익, 이기붕 의원 등 남성의원 4명도 이름을 올렸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