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자료 없애고 수요일은 정시퇴근”...
道, 공직자 업무방식 개선키로
2014-09-26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공직자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회의의 불필요한 보고자료를 없애고 초과근무 없는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
제주도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생산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각종 재난재해에 따른 비상근무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을 ‘초과근무 없는 날’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종전 목요일에 열렸던 ‘찾아가는 실국회의’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열렸던 도정시책공유 간부회의는 각각 수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로 조정 운영된다.
이와 함께 각종 회의시 보고자료를 최소화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두보고와 메모보고 등으로 대체해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