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亞太베테랑 탁구선수권대회 개막
25일부터 한라체육관, 14개국 600여명 참가
2014-09-25 박민호 기자
국내·외 40세 이상 탁구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14 제주시장배 제8회 아시아-태평양 베테랑 탁구선수권대회’가 2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막,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주시와 아시아베테랑탁구연맹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제주시 탁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베테랑 탁구선수권대회는 국내·외 40세 이상의 베테랑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참가팀(13개국) 338명을 포함해 국내팀(5개 시도) 65명, 도내팀 141명 등 총 622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개막 첫날에는 개인단식 예선 경기 리그전을 시작으로 2일차인 26일에는 개인단식 본선경기가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27일에는 남․여 단체전 예선리그전을 치른 후,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남․여 단체전 본선 준결승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의 선수 및 임원이 다수 참가함으로써 제주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대회인 만큼 행사 준비 및 경기운영, 선수단 내도 및 체류, 이도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8회째 맞은 아시아-태평양 베테랑 탁구선수권대회는 세계 각국의 탁구 선수들 간의 우정을 쌓고, 스포츠맨 정신을 높이기 위해 매년 20여개 가맹국 중 아시아베테랑탁구연맹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국가별로 순환 개최를 하고 있으며, 내년대회는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