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 과제 도민 공모
道 14건 '우수 제안' 선정
2014-09-25 김승범 기자
제주도가 올해 규제개혁 과제 도민 공모를 실시했으나, 높은 점수를 받은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규제개혁 과제 발굴 도민 공모 심사 결과 총 14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됐다.
당초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와 입선 각 6건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최우수로 선정할 만한 높은 점수의 제안이 없어 총 83건의 접수 중 14건 우수제안만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도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경제·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행정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공모했다.
도는 다음달 6일 시상식을 갖고 우수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제주사랑상품권(50만원), 장려상에는 상장과 제주사랑상품권(30만원), 입선에는 상장과 제주사랑상품권(2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동곤 규제개혁추진단장은 “이번 응모된 제안들 가운데 자치법규 개정 사항들은 관련 해당실과의 협의를 거쳐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