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먼지진드기' 퇴치 천연살충제 개발…상용화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편백나무 잎서 추출한 피톤치드로
2014-09-25 제주매일
나노바이오연구원은 이와 관련, 이날 태광메디팜㈜(대표 장철우)와 '편백 소재 집먼지진드기 살비용 조성물의 연구결과 및 제품 제조 기술' 이전 계약을 했다.
나노바이오연구원은 "현재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학살충제는 잔류 독성 때문에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고, 진드기 자체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며 "천연살충제는 진드기와 같은 절지동물의 활동을 마비시킬 수 있는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면서도 인체에 해가 없어 진드기 기피제, 혹은 마비제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의 나노바이오연구원장은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는 강력한 생리활성을 갖기 때문에 나노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신소재로 개발하면 다양한 건강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우 태광메디팜㈜ 대표는 "연구원으로부터 좋은 연구 결과를 이전받아 생산·판매함으로써 아토피 시장에서 새로운 소득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