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 33일간의 단식 끝내

2014-09-24     김승범 기자

입법 로비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이 33일 간 이어온 단식을 24일 중단했다.

24일 김재윤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의 단식 중단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의 권유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일 주교는 김재윤 의원을 직접 만나 단식 중단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석 의원과 이상경 전 의원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심장이 파열될 듯한 억울한 누명을 썼다.’며 ‘법원에서 반드시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제주도당 등 각계에서 김 의원의 단식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