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태권도 남녀부 전국종합 1·2위

전국단체대항대회서 선전

2014-09-24     박민호 기자

제주태권도가 전국무대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태권도선수단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전에서 제주도청이 남녀부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영주고가 남고부 종합 3위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58kg급의 최규원(제주도청)은 결승에서 임정빈(유성구청)을 5:2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63kg급에 송문철(제주도청) 역시 지재훈(유성구청)을 6대4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와 함께 -80kg급에 출전한 이성재(제주도청)도 백성훈(수영구청)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 1위에 오르며 남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73kg급의 유아라(제주도청)가 결승에서 지유선(수원시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53kg급의 최영미(제주도청)와 -62kg급의 강서희(제주도청)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128강전부터 시작된 남자 고등부 핀급에 출전한 이로운(영주고3)은 최준환(철원고)과의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골든타임 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성재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윤희섭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