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경주마 경매 '최고가 1억원' 낙찰

2014-09-24     박민호 기자

제주 경주마 경매에서 ‘레이디 스트라벅’의 자마가 1억원에 낙찰됐다.

렛츠런팜 제주(본부장 이수길)는 지난 18일 제주육성목장내 경매장에서 한국 경주마 생산자
협회(회장 강영종) 주관으로 2014년 3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를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주로에서 200m를 전력질주 하는 말의 상태를 관찰 하는 더러브렛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경매에 상장된 경주마는 모두 83마리의 2세 마필로 레츠런 팜 제주 20마리, 민간 생산농가 63두의 마필이 상장됐다.

경매 진행 결과 상장 취소된 마필 9마리를 제외한 74마리 중 총 31마리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으며, 낙찰률은 41.8%를 기록했다.

이날 경매의 평균낙찰가는 2574만원이며, 최고가 마필은 ‘레이디 스트라벅’의 자마가 1억원에 낙찰됐다.

경주마생산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경매의 낙찰률은 지난 경매보다 저조했다 면서 ”이는 “전반기 경매에 우수한 마필들이 많이 상장됐고 올해 두 번의 경매가 남아있어 구매의욕이 저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