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장려금제 ‘호응’
제주시 이용업체 및 고용인원 증가
2014-09-23 한경훈 기자
장애인 고용장려금제가 장애인 취업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지급한 장애인 고용장려금은 131개 업체에 13억49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128개 업체에 17억원의 장려금을 지원했다. 고용장려금제를 활용해 장애인을 고용한 업체가 늘어난 것이다. 고용인원도 올해 현재 566명으로 지난해 연간 516명에 비해 50명 증가했다.
고용장려금이 장애인 취업기회와 사회참여 확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애인 고용장려금제는 장애인 고용 촉진과 영세 사업체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제주도가 2004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 50인 미만이고, 4대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월 20~5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1개 업체당 장애인 45명까지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고숙희 제주시 경로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고용장려금 지원제도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