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개최못해 아쉬움"

2005-05-04     김용덕 기자

강기권 남제주군수는 3일 정례기자간담회를 갖고 제39회 도민체전과 관련 “입장상과 함께 MVP 차지, 물허벅 경주 우승으로 휘날레를 장식해 기분이 좋다”면서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으례히 내년에 남군이 도민체전을 개최해야 하는데도 기반여건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못하게 된 것”이라고 토로.

강 군수는 이어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예산확보는 물론 행정절차가 이행되고 있고 토지 매입 및 실시설계가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오는 2008년 또는 2009년이면 남군에서 그럴 듯하게 공인된 운동장에서 도민체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강 군수는 또 “입장식때 처음에는 수기로 하려고 하다가 5개 읍면에 게양한 가로기로 최종 결정했는데 마침 바람도 살살 불어주니까 보기에 너무 좋더라”고 말한 뒤 “우리 군이 입장상을 받은 것은 많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이는 우리 군이 하나로 뭉쳐서 가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이 자리를 빌어 해당 단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