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참 맛’으로 수도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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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공기업으로 출발했던 제주교역이 청정 제주산 농수축산물로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오는 12일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에 문을 여는 건평 460평규모의 ‘후레쉬 제주(FRESH JEJU) 제주산 복합매장’이 거점이다.
제주교역은 청정 제주산 농수축산물에 ‘후레쉬 제주’라는 신선도 높은 브랜드로 외식 및 매장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구축하여 제주의 질좋은 1차산업 특산물은 전국에 유통시키겠다는 것이다.
제주교역은 우선 인천시에 개장하는 복합매장에 제주산 청정 농수축산물만을 재료로 하는 대형식당을 운영하여 수도권 시민들에게 제주의 참맛을 보여주고 대형매장도 함께 마련하여 제주의 농수축산물을 싼 값으로 판매 할 방침이다.
제주교역의 이 같은 제주1차산업 상품을 무기로한 수도권 공략은 현재 수도권은 물론 전국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 외식 및 농수축산물 판매업체에서 생산지가 모호한 농수축산물을 제주산이라는 이름으로 둔갑시켜 판매함으로써 진짜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이지지를 흐리게 하며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행태를 근절시켜 제주의 상품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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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역의 ‘후레쉬 제주 프랜차이즈 사업’은 사실상의 제주라는 브랜드를 판매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제주교역의 ‘후레쉬 제주 프랜차이즈 사업’은 수도권 등 전국 음식점에서 ‘가짜 제주산’을 판매하여 제주의 깨끗한 청정성을 훼손하고 제주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행위를 몰라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제주ㅇ교역의 ‘후레쉬 제주’ 브랜드가 제주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제주의 참맛을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먼저 제주교역의 경영마인드가 열려 있어야 할 것이다.
기업활동의 제1목적이 비록 이익 창출에 있다고 해도 그것에만 매달리다보면 얻는 것보다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후레쉬 제주’를 내세우는 제주교역의 경영마인드는 생산자 우선.소비자 우선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청정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들이 제값을 받을수 있게 도움을 주고 소지자들에게도 값싸고 질좋은 제주의 참맛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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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기위해서는 믿은이 전제되어야 한다.
질좋은 상품.선도가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바탕이 될 터이다. 물론 여기에는 제주교역의 서비스 질도 함께 포함된다.
이와함께 소비자들의 선호 상품개발과 포장 기술 개발 등 판매 상품 이미지 제고에도 꾸준한 연구와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가 한 기업의 프랜차이즈 사업에 이처럼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않다.
제주교역이 제주도의 공기업이면서 지금까지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고 오히려 자본잠식 등 부정적 시각을 받아왔던 과거를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시작하는 제주교역의 ‘후레쉬 제주’사업은 제주의 농수축산물 등 1차산업 발전에도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것이고 이로 인해 제주 1차산업의 우수성을 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같은 ‘업그레이드 제주’를 위해서는 행정 등 농정당국과 내외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다.
수도권을 공략하려는 제주교역의 ‘후레쉬 제주’의 성공을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