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봉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사업 선정

2014-09-17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삼매봉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공모 결과 모두 110개관이 선정됐다.

삼매봉도서관은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결혼이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멋을 알릴 수 있는 한지공예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이나 문화콘텐츠 등이 빈약한 실정에서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다문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더불어 사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