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귤 안전성 확보 ‘잰걸음’

제주농관원 22일부터 잔류농약 분석 실시

2014-09-16     신정익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의 미국 수출을 앞두고 잔류농약 분석 등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가 본격 시작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일상)은 오는 22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 영국 등지로 수출하는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잔류농약분석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제주지원에서 제주도와 농협 제주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본부, 수출업체인 젝스코리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축감귤 안전성조사협의회를 열고 수출 감귤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 계획을 확정했다.
제주지원은 오는 22일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137농가의 감귤 1510t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을 시작으로 영국과 캐나다, 러시아로 수출하는 감귤 등 모두 290농가 5670t에 대한 분석을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제주 수출 감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잔류농약 분석을 강화해 제주감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