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출연 6개 기관장 직무대행체제 운영
2014-09-16 이정민 기자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이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재신임 평가 결과’ 통해 기관장 교체가 결정된 6개 기관이 직무대행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강승수 경제산업국장이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지난 15일자로 지정됐다.
제주에너지공사 정관상 사장 유고시 상임이사가 1순위, 2순위는 제주도 에너지업무 담당 국장이 직대를 맡도록 돼 있지만 상임이사가 없기 때문이다.
강승수 국장은 (재)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도 겸한다. 이 역시 제주에너지공사와 같은 정관상 규정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또 지난 12일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공사 당연직 이사인 양치석 농축산식품죽장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재)제주발전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박원배 연구실장이, (재)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직무대행은 강지철 센터 경영기획팀장이 맡도록 했다.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는 현재 김건수 전무이사가 맡고 있다. 컨벤션센터 이사회는 오는 2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전임 강기권 대표이사의 사표를 정식 수리하고 차기 대표 선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신임 제주발전연구원장을 공모 중이고 나머지 기관들에 대해서도 이달 중 후임 대표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