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준비 공무원 '동분서주'

박재철 부사장 등 제주시 17개 경기장 실태 점검

2014-09-11     박민호 기자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시가 무결점 체전을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제주시는 추석연휴 다음날인 11일부터 13일까지 박재철부시장과 본청 국장, 읍면동장 등이 함께 전국체전경기장으로 지정된 제주시 관내 17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경기장 정비실태와 주변 환경정비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제주시는 체전경기장으로 지정된 운동장과 체육관의 보수 보강실태 및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주변 도로와 진입도로변 환경정비 실태를 점검, 미비점에 대해서는 체전 개막이전에 집중 보완할 예정이다.

 제주시의 이 같은 조치는 전국체전 개최 도시로 시민들에게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성공체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각종 민간단체와 함께 친절 청결운동과 함께 도로변 꽃길조성과 불량광고물 정비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전국체전개최를 알리는 현수막 등도 내걸어 전국체전의 분위기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총 472억원을 투입, 제주종합경기장내 주경기장을 비롯해 실내수영장, 한라체육관, 야구장, 애향운동장, 연정정구장 등 6개 경기장에 대한 보수 보강을 모두 마무리 했으며, 읍면체육관 등 체육시설 8개소도 정비를 완료했다.

현재 추진 중인 제주시생활체육공원에 대한 보강공사와 인공암벽경기장 신설, 다이빙지상훈련장 신설공사는 이달 중 완료해 체전경기장의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