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진 사장 줄세우기 지적, 새옹지마"

2014-09-11     고권봉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6명의 공공기관장을 교체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직에서 물러나는 차우진 사장이 강한 불만을 표출.

○···11일 차 사장은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하기 어려운 사유로 (공공기관장 재신임 여부) 부적격 평가를 받았다”며 “전임 도정에서 임명됐다는 사유로 매도되고 퇴임을 강요하는 것은 그토록 새로운 도정이 주장해 온 것과는 달리 새로운 줄 세우기와 무엇이 다를까 생각한다”고 주장.

○···도내 일각에서는 “전임 우근민 도정에서 이러한 ‘관행’을 이어왔던 차 사장이 문제점을 이제야 지적하는 셈”이라며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 같다”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