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요트시대 개막

퍼시픽랜드, 4일부터 요트 유료화 운항

2005-05-03     김용덕 기자

국내최초로 서귀포지역에서 요트시대가 열된다.
퍼시픽랜드(대표 김정온)는 지난달 27일 제주해양경찰서로부터 국내최초로 수상레저사업등록허가를 받아 길이 12.5m, 너비 6.9m, 총톤수 11t 규모의 요트 샹그릴라(Shangrila)호(정원 항해사 2명 포함 14명)를 4일부터 유료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요트이용요금은 1시간당 성인의 경우 6만원, 12세 이하 어린이는 4만원으로 12명까지 탈 수 있다.

임대요금은 대인 소인 구분없이 2시간 기준 5인까지 50만원으로 추가 인원 1인당 10만원씩 추가되며 1시간 연장시 3만원이 다시 추가된다.
기본코스는 퍼시픽랜드(성천포구)를 출발, 주상절리(지삿개)-중문해수욕장앞-하예동 갯각-중문해수욕장앞-퍼시픽랜드, 임대코스는 성천포구-중문해수욕장-하예동 해안-형제섬일주-대평해안-중문해수욕장-성천포구다.

퍼시픽랜드는 또 오는 6월 진수예정인 월더니스호(길이 10.3m, 총톤수 7t)를 투입할 방침이다.
허옥석 퍼시픽랜드 감사는 "이 사업을 기점으로 국내 최대의 해양수족관과 해양과학관을 건립, 추진중에 있으며 마리나를 비롯 해양과 어우러지는 콘도미니엄을 건립, 제주관광의 중심이 되는 해양센터건립을 최종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