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에 어류질병 예방백신 지원

2014-09-11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는 수산동물질병 예방백신을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양식수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양식어가를 위해 사업비 5억6400만원(자부담 2억2600)을 추가 확보, 58개 양식장에 백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백신은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 국가검정(수입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단일백신과 혼합백신이 있다. 이들 백신은 에드워드병과 연쇄구균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백신 접종 시기는 양식장 여건과 어류의 건강상태를 감안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사업비 32억원(자부담 12억8000만원)을 투입, 양식장은 196개소에 백신을 지원했다.

서귀포시는 넙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HS)이나 스쿠티카충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돼 실용화 되면 이 역시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