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웃사랑' 3억4300만원

전년 동기 比 6% 증가

2014-09-10     윤승빈 기자

제주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복지시설, 저소득가구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현재까지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전개한 결과 9266가구에 3억4300만원의 위문품이 전달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명절(3억2400만원)보다 6%증가한 것으로, 후원자는 모두 144명이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93개소에는 2900만 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기탁했으며 홀몸노인 1151가구를 직접 방문해 백미, 상품권 등의 후원물품(180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또 차상위계층 1743가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조, 8700만 원 상당의 차례비용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기업체, 단체 등이 한부모가정 등 6372가구에 쌀, 상품권, 생필품 등 2억9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2001년부터 14년째 어려운이웃들에게 백미를 기부해 온 무명의 독지가가 올해에도 백미 1000포를 기부하기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음에도 제주시민들의 정성을 한데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윤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