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항 크루즈선 선식사업 본격 추진
2014-09-10 고권봉 기자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그동안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한 척에 공급하던 선식 공급이 코스타 빅토리아호와 사파이어 프린세스호, 보이저 오브 더 씨즈호 등으로 확대된다.
제주도는 크루즈선에 선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주도개발공사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선식 공급업체인 한일후지코리아(주) 4자간 제주산 농축산물 및 삼다수 등 크루즈선식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크루즈 선식 공급 품목은 제주산 양배추와 무, 달걀, 넙치살, 감자, 아이스크림, 삼다수 등으로 확대됐고, 앞으로 감귤 등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물품의 크루즈 선식공급 실적에 따라 제주기항 크루즈선의 선석배정 우선권 부여 등을 추진해 제주산 농수축산물이 선식으로 공급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