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 수요조사
2014-09-10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국비 조기 확보를 위한 ‘2015년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은 FTA추진 등 축산시장 대외 개방 확대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 이전에 축산업 등록이 된 농가에 한해 지원된다. 제주도는 오는 12일까지 읍면동별로 신청을 받아 가급적 많은 농가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앙절충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기존 노후축사의 개축 및 개보수, 축산시설(방역시설, 에너지 절감시설, 계란선별기, 포장기 등), 경관개선시설(축사 주변 나무식재, 화단 공사 등) 등이다. 지원방식은 전업농 보조융자방식(국비 30%, 융자 50%, 자부담 20%)과 기업농 이차보전방식(융자 80%, 자부담 20%)이 있으며, 교육실적과 HACCP적용 및 가축공제 가입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는 모두 58농가(한육우 6, 양돈 43, 낙농 2, 양계 2, 양봉 4)가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142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