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파문확산 진화 안간힘

2005-05-02     한경훈 기자

시민복지타운 ‘환매권 소송’에서 패소, 최대 100억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지출해야 할 제주시는 이 문제가 갈수록 파문을 일으키면서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던 토지주들까지 ‘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자 진화에 안간힘.

제주시는 이와 관련, 최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실제 대책위원회가 토지주들과 협의를 통해 재감정 및 추가 비용집행 등 문제를 마무리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전긍긍.

특히 이 사건의 경우 담당부서가 여러 부서로 나눠졌으며 토지주들도 많아 문제 해결이 간단치 않은데다 책임 또한 규명하기가 어려워 난마처럼 엉킨 실타래를 제주시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