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동 납치 미수 유력 용의자 검거
2014-09-07 김동은 기자
속보=제주시내 한복판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납치 미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여성을 납치하려 한 혐의(약취유인 미수)로 강모(3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6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노형중학교 인근에서 길을 걷던 김모(30·여)씨를 납치하려다 김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서 7일 낮 12시께 제주시 용담1동 복개천 일대 주차장에서 강씨를 검거했다.
강씨는 경찰에 검거되기 전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